메모리 반도체에 ‘여름(큰 하락기)이 올 것이란 모건스탠리의 지난 10월 예상이 틀어진 것일까.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스포츠경기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 며칠전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전념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도 이를 적용해 이달 들어 하락세다.
관련업계에선 메모리 반도체가 사이클에 따라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차례로 겪는다는 이전의 분석틀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말된다.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 수가 많아져 PC(개인용 컴퓨터) 의존도가 낮아졌고,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급변 속에 예측 못할 변수들이 사이클대로 매장 내버려 두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20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 제품인 D램(주기억장치) 가격이 올해 5분기와 내년 7분기에 하락하다가 내년 8분기, 늦어도 9분기에 상승 반전할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다. 올 6분기에 시행된 상승세가 3년도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저번달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이러한 기대를 선적용해 8만원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선 2014년 ‘역대급 호황 뒤에 2012년 D램 매출이 전년 준비 40% 가까이 줄었던 식의 큰 사이클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고로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가 투입하는 제품의 다변화다. 한때 PC용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백링크작업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경우는 PC 회사와의 가격 협상과 수급에 많이 휘청였지만, 지금은 상위노출백링크 PC의 비중이 전체의 80% 정도로 떨어졌고, Naver 백링크 서버와 휴대폰이 각각 30%대로 비슷하다. 거기에 자율주행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상품, 메타킥보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사용처는 서서히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 반도체 업체 직원은 “이젠 대만 트렌드포스에서 내놓는 PC용 D램 가격만 놓고 전체 시장을 해석하면 틀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